극한작업 현장 '4차 산업'으로 척척

이재희 2017. 5. 29. 21: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산업 전반에 혁신을 일으키는, 4차 산업 혁명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한 작업에 로봇과 드론,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상 수십미터 위 송전탑, 고압 전선 위에 올라타는 만큼 늘 감전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붕괴 위험이 높은 비탈면이나 교량 등 시설물도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사고를 막기위해 드론이 나섰습니다.

사람이 가지 못하는 곳도 1,2미터 거리에서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고 점검 시간도 67% 줄었습니다.

<인터뷰> 임재현(국토교통부 철도시설안전과 사무관) : "(드론을 활용하면) 작업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가 있으며 자연재해 때 신속한 상황파악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외벽이 부서져 지하수가 쏟아져 들어오는 하수관, 카메라 로봇이 하수관의 파손 부위를 찾아내고 여기에 수리 로봇이 접근해 접착제로 구멍을 막습니다.

땅을 파지 않아도 간단하게 하수도 공사를 해결합니다.

사물인터넷이 융합된 스마트 헬멧은 작업자의 위치와 상황을 실시간 전송해 사고 위험을 낮춥니다.

이른바 3D 업종을 중심으로 속속 도입되고 있는 4차 산업 기술, 위험한 일을 사람 대신 해줄 뿐 아니라 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상황을 분석해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수용(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 "위험한 일들 이런 것들은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들이 대체할 것이고 이제 우리 인간들은 좀더 창의적인 일들 또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일들을..."

4차 산업혁명이 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이재희기자 (leej@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