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말리아 피랍의심, 韓선원 3명과 통화..안전 확인"

양은하 기자 2017. 5. 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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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7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피랍된 것으로 추정됐던 어선과의 통신이 다시 연결됐다고 밝혔다.

어선에 탑승한 한국인 선원 3명의 안전도 확인됐다.

외교부는 이날 "0시20분쯤 인도양 항해중 연락두절됐던 우리 탑승선원 3명 관련, 이날 오후 5시23분쯤 선사 국내 협력자와 선박 선장 간 통화가 성사됐다"며 "선원 3명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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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외교부는 27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피랍된 것으로 추정됐던 어선과의 통신이 다시 연결됐다고 밝혔다. 어선에 탑승한 한국인 선원 3명의 안전도 확인됐다.

외교부는 이날 "0시20분쯤 인도양 항해중 연락두절됐던 우리 탑승선원 3명 관련, 이날 오후 5시23분쯤 선사 국내 협력자와 선박 선장 간 통화가 성사됐다"며 "선원 3명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주남아공대사관도 남아공 소재 선사와 연락하여 선원 안전을 재차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와 군은 몽골 국적의 어선이 이날 0시20분(한국시간)쯤 인도양(오만 살랄라 남동방 약 1400㎞)에서 통신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당시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뒤따라오고 있다는 연락 후 통신이 두절돼 해적에 피랍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외교부와 합동참모본부에 '전원 잘 구출할 수 있도록 상황파악을 하고 합당한 조치를 하라'고 즉각적으로 지시를 내렸다.

우리 군도 청해부대를 현장 인근해역으로 급파했고 인도, 독일, 일본 등도 해상 초계기를 투입해 통신이 두절된 어선이 해적에 납치됐는지 여부 확인에 나섰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어선이 피랍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관계국 협조 요청을 해제하고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우리 정부는 소말리아 해적이 활동중인 해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들에게 각별히 안전에 유의할 것을 지속 계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어선은 234톤, 길이 38m 규모의 오징어잡이 몽골 선적으로 당시 어선에는 선장, 기관장, 갑판장 등 한국인 선원 3명과 인도네시아인 18명 등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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