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이수민, "집안 빚 이제 다 갚아..열여섯이지만 파란만장한 삶"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7. 5. 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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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의 이수민양(16)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수민은 2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미용일을 하시다가 빚을 많이 져 집안 형편이 안 좋았다. 10살 때 배우가 너무 되고 싶어서 부모님을 졸랐는데 연기학원도 돈이 필요하고 오디션을 보려면 서울을 오가야 하니 고민이 많았다. 어떤 날은 차비가 없어 서울로 못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 너무 살고 싶어 <보니하니> 오디션에 꼭 붙기를 바랐다. 하지만 막상 붙고 나니 집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처음에는 가족 모두가 올라오지 못했다. 제가 돈을 좀 벌면서 형편이 나아지고 집도 늘려서 가족 모두가 같이 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민양이 가정사와 함께 당찬 고백을 털어놨다. EBS 방송 화면 갈무리

배우를 하는 대신 공부를 열심히하겠다고 부모님과 약속한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연기하는 절 뒷바라지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부모님도 용기가 필요했다. 움직이면 다 돈이잖냐. 그때를 대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고 중학교 때까지 전교 1등을 거의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겨우 집안 빚을 다 같았다. 원점이 됐다. 엄마가 그래도 원점이 된 것이 어디냐고 하셨도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제부터 또 벌면 된다. 사실 빚의 절반은 제 연예 활동을 위해 생긴 것이다. 제가 비록 열여섯밖에 안됐지만 파란만장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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