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첫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11개월째 1.25%

강예지 기자 입력 2017. 5. 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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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한국은행이 새 정부 출범 후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쳤습니다.

한국은행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예지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9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동결했습니다.

이로써 다음 금통위가 열리는 7월까지 기준금리는 1년 넘게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앵커>
이주열 총재 간담회 내용을 들어봐야겠습니다만, 시장에서는 오늘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을 무엇으로 보고 있습니까?

<기자>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당장 금리를 조정하기에는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새 정부의 경제정책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금리 정책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계부채가 계속해서 불어나는 점이나, 당국의 기업 구조조정 영향은 우리 경제의 위험요소로 꼽히는 반면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도 새 정부 출범 후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는 점도 오늘 금통위가 금리 결정에 고려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새 정부 출범 후 첫 금통위에서 한은이 어떻게 경기진단을 내릴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SBSCNBC 강예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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