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귀국, 청문회 준비 돌입

손령 입력 2017. 5. 25. 06:20 수정 2017. 5. 2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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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급한 건 외교장관 청문회입니다.

다음 달 말 한미 정상회담 전에 끝내야 하는데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가 새벽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자녀 국적과 위장전입,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정책특보를 맡아왔던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후보 지명 이후 외교부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매진해 온 강 후보자는 오늘부터 국회로 보낼 청문 요청서 작성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강경화/외교부장관 후보자] "(북핵 문제 등은) 외무부에 있을 때 대통령 통역을 3년 맡으면서도 많은 것을 배운 바가 있습니다. 청문회에서 보다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청서가 도착하면 국회는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6월 중순에는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6월 말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전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외교부/조준혁 대변인] "어려운 외교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 현실을 감안해서 국회 인사청문회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청문회에서는 강 후보자 자녀의 국적 논란과 위장전입 문제, 북한의 전략도발 대처 능력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강 후보자는 비고시 출신으로 10년간 유엔 고위직으로 활동해 왔으며 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될 경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외교수장으로 기록됩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손령기자 (righ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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