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스타 이충복 6개월만에 또 우승 "상복 터졌네"

2017. 5. 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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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쿠션 의 강자' 이충복(44·경기연맹)선수가 지난해 11월 'LGU+ 3쿠션 마스터즈' 이후 6개월 만에 전국단위 대회에서 또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성부 결승에선 '국내 여자 쓰리쿠션 랭킹 1위'인 이신영(38·경기연맹) 선수가 김갑선(대구연맹) 선수를 꺾고 우승했다.

총상금 3500만원 규모의 2017 '인제 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은 강원도 인제군(군수 이순선)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개최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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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오미자배 3쿠션 우승..작년 11월 LGU+ 대회후 또 석권
여자부에선 '국내 랭킹 1위' 이신영 우승
대회기간 2000여명 북적..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인제 오미자배 3쿠션 남자부 우승 이충복 선수 <사진제공 : 강원도당구연맹>
‘쓰리쿠션 의 강자’ 이충복(44·경기연맹)선수가 지난해 11월 ‘LGU+ 3쿠션 마스터즈’ 이후 6개월 만에 전국단위 대회에서 또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7~21일 ‘청정’ 지역 강원도 인제군에서 ‘2017 인제 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이 열렸다. 6일간 인제군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남녀 선수부 개인전, 복식전, 동호인 개인전‧단체전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선수부 남자 결승에서 이충복은 서현민(충남연맹) 선수를 40:30으로 꺾고 우승했다. 작년 11월 LGU+ 3쿠션 마스터즈’ 이후 6개월만의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500만원.

4강전에서 김현석(광주연맹) 선수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서현민 선수는 이충복 선수에 패해 정상 일보 직전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여성부 결승에선 ‘국내 여자 쓰리쿠션 랭킹 1위’인 이신영(38·경기연맹) 선수가 김갑선(대구연맹) 선수를 꺾고 우승했다.

인제 오미자배 3쿠션 여자부 우승 이신영 선수 <사진제공 : 강원도당구연맹>
결승 초반 이신영 선수는 김갑선 선수의 기세에 밀리며 10:3으로 뒤진 채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이신영 선수는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 선수는 계속 끌려가던 경기를 16이닝째 10:10 동점을 만들고, 17이닝째에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이신영 선수는 28이닝째에서 마지막 2점을 연속 득점하며 20:14로 마무리, 우승 상금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신영 선수는 “언니(김갑선 선수) 실력이 워낙 뛰어나 힘든 경기였다”며 “(5월)벨기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그쳐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와 동호인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복식전에서는 경기당구연맹이 1위(이충복‧안광준), 2위(이연성‧오대성)를 휩쓸었다.

동호인 부문에서는 패밀리클럽 최성규 선수(남자 개인부)와 유니버셜준당구클럽 진희진 선수(여자 개인부)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총상금 3500만원 규모의 2017 ‘인제 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은 강원도 인제군(군수 이순선)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개최한 대회다. 5일간의 대회기간 선수‧동호인 등 2000여명이 인제군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한 것으로 인제군은 평가하고 있다.

[이상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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