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해상에서 여객선 화재.."3명 사망·수십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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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상에서 여객선 화재 사고로 최소 3명이 죽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선박에는 승객 134명과 승무원 44명 등 모두 178명이 탑승했으며, 지금까지 최소 3명이 사망했다.
화재 발생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현지에 구조선과 헬기 등을 보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며, 인근을 항해 중이던 컨테이너선 등도 사고 해역에서 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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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인도네시아 해상에서 여객선 화재 사고로 최소 3명이 죽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자바티무르주(州)에 속한 자바해상의 마살렘보섬 인근에서 여객선 '무티아라 센토사호'가 불길에 휩싸였다.
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선박에는 승객 134명과 승무원 44명 등 모두 178명이 탑승했으며, 지금까지 최소 3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구조대와 헬기 등을 급파해 100명 안팎의 탑승객을 구조했지만, 수십 명의 승객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선박은 자바섬을 출발해 보르네오 섬의 발릭파판 항구로 향하던 중이었다.
불은 최초 갑판에서 발생했으며 선원들이 소화작업에 나섰으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어 선장이 승객들에게 하선 명령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화재 발생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현지에 구조선과 헬기 등을 보내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며, 인근을 항해 중이던 컨테이너선 등도 사고 해역에서 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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