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로 그리는 '행복의 순간'..해운대모래축제 26~29일

박기범 기자 2017. 5. 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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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해운대모래축제가 오는 26~29일 '모래, 행복을 그리다'를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주욕장 주 출입로인 구남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공간인 '샌드 프로포즈존'을 설치해 모래축제를 찾은 커플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올해 처음으로 모래작품 주변에 관람 데크 길을 설치해 휠체어와 유모차도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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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모래축제'를 관람하기 위한 인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016.5.2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7 해운대모래축제가 오는 26~29일 ‘모래, 행복을 그리다’를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주욕장 주 출입로인 구남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만나고, 느끼고, 피어나다’ 세 가지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우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모래작품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러시아 등 6개국 10명의 세계 유명 모래작가들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넓은 해운대 백사장을 캔버스로 삼아 '행복의 순간'을 모래로 그려낼 예정이다.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공간인 ‘샌드 프로포즈존’을 설치해 모래축제를 찾은 커플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또 착시현상을 이용한 미술작품인 트릭아트를 모래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샌드 트릭아트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남로에서는 ‘러브스토리 퍼레이드’(27일), ‘프린지 페스티벌’(27~28일) 등 다양한 거리공연과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팀을 나눠 물총놀이를 즐기는 ‘게릴라 물총 서바이벌’(27~28일)이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모래작품 주변에 관람 데크 길을 설치해 휠체어와 유모차도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하다.

작품 주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바다와 어우러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가족, 친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래조각 체험 프로그램인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보드를 타고 10m 모래언덕을 스릴 있게 내려오는 ‘샌드보드’, 백사장에 떠 있는 보물섬과 같은 모래 속에서 해운대의 보물을 찾는 ‘모래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참여행사도 열린다.

26일 전야제에는 인기가수 치타, 매드클라운, 키디비가 함께하는 ‘쇼미더러브 콘서트’ 펼쳐지고, 27일 개막식에는 다이나믹듀오, 제시가 출연한다.

2017 해운대 모래축제 일정표 © News1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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