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협치 통해 6월 국회서 성과낼 것" 한목소리(종합)

박기호 기자,김정률 기자 2017. 5. 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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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0일 전날(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을 계기로 조성된 협치 분위기를 이어받아 6월 임시국회에서 성과를 낼 것을 한 목소리로 말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여야는 서로 협의를 통해 6월 임시국회에서 결과물을 내는 등 국민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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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삶과 민생 위한 6월 국회 다짐"
공공부문일자리 81만개 공약·사드·추경에는 이견도
© News1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김정률 기자 = 여야는 20일 전날(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을 계기로 조성된 협치 분위기를 이어받아 6월 임시국회에서 성과를 낼 것을 한 목소리로 말했다.

다만 여야는 일부 현안에 대해선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여야는 서로 협의를 통해 6월 임시국회에서 결과물을 내는 등 국민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협치에서 중요한 것은 성과물을 내는 것이고, 국회의 성과물은 법안 처리"라며 "검찰개혁 관련 공수처 신설 법안 등 여야는 서로 협의를 통해 결과물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정말 국민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꼼꼼하게 임시국회에 임하겠다"며 "경제위기, 외교위기, 안보위기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했다.

또 "6월 임시국회에서는 여야의 공통법안, 공통공약 등 먼저 할 수 있는 부분을 마무리 짓고, 그 다음 쟁점 법안들에 대해 합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여당에 협조할 것은 하겠지만 정략적으로 풀어나가려고 할 의도가 보일 때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우리 당은 대선 전부터 협치를 강조해왔다"며 "6월 임시국회에서 민생을 우선 해결하고 적페청산 등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오찬회동에서 협치의 뜻을 밝혔는데 국민의당은 환영한다"며 "국민에게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놓았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과 관련 "비효율적인 부분에 대해선 국민적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국가 상황이 여러모로 안 좋은 상황에서 협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문제, 일자리 추경(추가경정예산) 등에 대해선 "(정부와) 다른 입장이 몇 가지 있다"면서 "정부여당이 하려고 하는 방향이 현실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들여다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6월 임시국회는 국민들에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국민의 삶과 민생을 위한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선거 과정에서 각 정당 후보들이 내놨던 공통분모가 될 만한 여러 개혁 공약들이 우선적으로 지켜져야 한다"며 "국민들이 새로운 정부 출범으로 기대를 갖고 있는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임시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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