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의 남도 기행] 느려서 행복한 도시 증도① - 소금 힐링캠프 '태평염전'

주동준 2017. 5. 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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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증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으로 손꼽힌 관광 명소로 연간 8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캠핑장에 오면 람사르 습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 갯벌 습지 보호지역이 함께있는 아름다운 태평염전에서 카라반 캠핑과 소금동굴 체험, 소금밭 전망대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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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증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으로 손꼽힌 관광 명소로 연간 8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래 역사, 문화, 자연 보전에 힘쓰고 있으며, 갯벌보호지역(갯벌도 립공원·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국가습지보호지역·람사르습지)으로 지정되었다.

신안군의 관광명소 중에는 태평염전이 있는데, 국내 단일 염전 최대크기(462ha)로 1953년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 들을 구제하기 위해 정부에서 전증도와 후증도 사이 갯벌을 막아 조성되었다. 태평염전과 당시 소금창고였던 소금 박물관은 각각 등록문화재 360호와 361호로 지정되어 염생 식물원과 염전체험과 천일염을 이용한 치유프로그램 을 운영한다.

▶태평염전
증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태평염전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옛날 방식 그대 로 천일염을 생산하는 태평염전은 국내 최대 규모이다. 염전이 만들어내는 파란 하늘, 그 하늘이 만들어 내는 반짝 이는 소금을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에 또 한번 놀란다.
▶소금박물관
140만평 규모의 국내최대 염전인 태평염전에 자리하고 있는 소금박물관 여행은 '모든 생물은 생명이 시작된 바다 를 기억하고 있다'는 발생학적 논거에서 시작된다.

경제사, 기술사, 사회사는 물론 예술과 신화를 넘나들며 인류와 함께 할 수 밖에 없었던 소금의 역사를 재미있게 보 여준다. 태평염전 현장에서 자연 그대로의 천일염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자연환경 및 먹거리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염생 식물원
색색의 갖가지 염생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염생 식물원 탐방로
▶천일염 힐링 캠프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캠핑장에 오면 람사르 습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 갯벌 습지 보호지역이 함께있는 아름다운 태평염전에서 카라반 캠핑과 소금동굴 체험, 소금밭 전망대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유네스코에서는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어 가치가 있는 지역을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데, 신안군 전 지역으로 확대 지정되어 갯벌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보전하는 섬의 생활문화를 접할 수 있다.

▶태평염전

위치 : 신안군 증도면 지도증도로 1058

▶천일염 캠핑장

위치 :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 1667-2(태평염전 주변)

[MK 스타일] 글·사진/ 이강인(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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