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11] 요안나 예드제칙, 타이틀 5차 방어..론다 로우지 따라잡는다

이교덕 기자 2017. 5. 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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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로우지의 UFC 여성 챔피언 최다 연속 타이틀 방어 기록을 향해 간다.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29, 폴란드)이 1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UFC 211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제시카 안드라데(25, 브라질)에게 3-0(50-45,50-44,50-45)으로 판정승했다.

타이틀 5차 방어에 성공한 예드제칙은 로우지의 6차 방어 기록에 가까이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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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안나 예드제칙이 제시카 안드라데를 꺾고 타이틀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론다 로우지의 UFC 여성 챔피언 최다 연속 타이틀 방어 기록을 향해 간다.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29, 폴란드)이 1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UFC 211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제시카 안드라데(25, 브라질)에게 3-0(50-45,50-44,50-45)으로 판정승했다.

타이틀 5차 방어에 성공한 예드제칙은 로우지의 6차 방어 기록에 가까이 다가갔다. 신설된 플라이급 타이틀에도 도전해 두 체급을 석권하려는 꿈도 꾼다.

망상이 아니다. 예드제칙은 14연승(무패)으로 체급을 정리하고 있다. 나이도 이제 만 29세. 전성기가 한창이다.

안드라데는 밴텀급에서 내려와 스트로급 3연승 중이었다. 스트로급 다른 선수들에 비해 힘이 좋았다. 무지막지하게 양손 훅을 휘두르는 것은 '도끼 살인마' 반더레이 실바와, 상대를 번쩍 들어올려 바닥에 꽂는 것은 퀸튼 '램페이지' 잭슨과 같았다.

그러나 예드제칙은 스텝이 살아 있었다. 거리를 두고 왼손 잽과 다양한 킥으로 전진하는 안드라데를 두들겼다. 황소의 압박을 유유히 빠져나가고 칼을 꽂는 투우사가 됐다.

투지의 안드라데는 정타를 허용하면서도 25분 내내 앞으로 걸어 들어갔지만, 쉬지 않고 움직이는 예드제칙에게 충격을 안길 수 없었다. 6패째(16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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