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대구 꺾고 2연승 질주..6위로 도약

이석무 2017. 5. 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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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대구를 제압하고 홈 2연승을 질주하며 5위로 도약했다.

강원FC는 13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1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7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홈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홈 2연승을 질주했다.

강원FC는 후반 12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든든한 수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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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문창진(가운데)이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가 대구를 제압하고 홈 2연승을 질주하며 5위로 도약했다.

강원FC는 13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1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7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홈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홈 2연승을 질주했다. 무패 행진을 3경기로 늘린 강원FC는 4승3무4패(승점 15)를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5위로 올라섰다.

강원FC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대구를 압박했다. 이근호가 전방을 누비며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18분 강원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황진성이 예리하게 감아찼다. 높이 뛰어오른 강지용은 그대로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강지용은 8년 만에 K리그 클래식 데뷔골을 터뜨렸다.

강원FC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쉴 새 없이 대구를 몰아붙였다. 전반 30분 김경중이 골키퍼 앞에서 드리블로 공간을 벌린 뒤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강원FC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후반 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방에서 이근호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쇄도하는 문창진에게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문창진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FC는 후반 12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든든한 수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 25분 김경중 대신 정조국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정조국은 지난달 2일 울산 현대전 이후 약 40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오승범과 박선주를 차례로 투입한 강원FC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최윤겸 강원 감독은 “그동안 홈에서 승리가 없어서 팬들에게 죄송스러웠는데 지난 경기와 이번 경기에 연승을 했다. 팬들에게 기쁨을 드려 행복하다. 정조국의 몸 상태는 80%다. 다음 경기를 대비해 실전 감각을 점검하기 위해 투입했다.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때 11위까지 떨어진 강원FC는 어느새 상위 스플릿인 5위까지 올라섰다.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와도 승점 5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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