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나 혼자 산다' 8.6% 로 1위..김슬기 팔색조+권혁수 눈물

2017. 5. 13. 08: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나 혼자 산다’ 김슬기가 첫 출연에서 낮과 밤이 다른 변화무쌍 팔색조의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12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204회에서는 데뷔 후 최초로 공개되는 김슬기의 일상과 생일을 맞은 권혁수의 하루가 공개됐다.

무엇보다 김슬기는 어르신으로 시작해 시간이 갈수록 상큼한 20대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기도를 하면서 무지개 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이어진 그의 모습은 더욱 반전이었다.

그가 혈액순환과 몸에 활력을 돌리기 위해 기체조를 하고 지압발판을 밟으며 어르신 같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의 어르신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팥물과 미나리를 넣은 해독주스까지 마시면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이어 김슬기는 영수증을 정리하면서 그 동안 소비한 지출 내역을 확인하면서 알뜰 살림꾼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식사 메뉴를 정할 때 냉장고를 너무 오래 열어놓고 고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냉장고 문에 어떤 재료가 있는지 메모해두는 꼼꼼함까지 보여줬고 필요한 옷만 있는 드레스룸을 공개하면서 전형적인 미니멀 라이프의 정석을 보여 깜찍 발랄한 여배우 이미지 뒤에 숨겨졌던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에 반전을 선사했다.

이후 김슬기는 외출을 하면서 점점 어르신의 모습을 지워나갔다. 그는 연습실로 이동하던 중 힙합 노래를 찰지게 부르며 집에서 보여줬던 차분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또 한번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연습실에서 열정을 뿜어내며 춤과 노래를 연습해 모두에게 또 다른 반전을 안겼다.

연습 후 김슬기는 저녁에 있을 집들이를 준비했다. 많은 인원의 음식을 준비하는데 익숙지 않았던 그는 버섯 두개와 고기 200g을 사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의 좌충우돌한 집들이 준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집에 도착한 김슬기가 노곤함에 깜빡 잠들어 집들이 시간 10분 전에 눈을 뜬 것이다.

이에 김슬기는 함께 셰프 역할로 연기를 했던 곽시양과 강기영에게 요리를 부탁하기로 결심했고, 이 과정에서 김슬기는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여 지금까지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분출하며 팔색조다운 매력을 무한 방출한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가 완성되고 김슬기와 손님들은 적은 음식에도 서로와의 많은 추억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집들이를 했고, 김슬기는 미안함에 애교를 부리며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아침에 조용했던 슬기 씨는 온데간데 없네요”라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김슬기의 모습에 빠져들었다. 이후 김슬기와 손님들은 아쉽게 집들이에 참석하지 못한 동료들과 전화를 하면서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며 집들이를 마쳤다.

이돌아온 먹짱 권혁수의 생일과 함께 하는 유지 다이어트가 공개됐다.

최근 버닝 다이어트로 시청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권혁수가 이번에는 먹는 음식의 성분을 생각하는 과학적인 다이어트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또다시 열광케 했다. 생일을 앞둔 그는 아침부터 자신의 생일을 미리 자축하며 케이크 한 판을 다 먹었다.

그는 케이크를 숟가락으로 퍼먹으면서 맛깔나는 먹방을 보여줬는데, 케이크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닭가슴살까지 먹어 먹짱다운 다이어트 방식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이어 권혁수의 2차 생일파티는 부모님과 함께였다. 소고기와 케이크를 사 들고 부모님 댁에 방문한 그는 도착하자마자 아버지에게 다이어트 잔소리 폭격을 맞아 여느 집과 다름 없는 풍경을 보였다.

하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생일이라는 점이 다른 생일과는 다른 점이었다. 권혁수의 아버지는 권혁수가 케이크에 초를 꽂을 때 그의 눈을 보지 못하면서 생일파티를 어색해 했고, 권혁수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너무 미안해하시는 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아 내가 괜히 왔나’ 이런 생각도 들고..”라며 눈물을 터트려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부모님과의 생일파티를 끝낸 권혁수는 써니-안영미-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을 만나 마지막 3차 생일 파티를 가졌고, 절친들끼리 모인 만큼 연신 서로의 말에 폭소를 터트리고 추억을 얘기하며 기분 좋은 만남을 가졌다. 이렇게 세 번의 생일파티를 한 권혁수는 부모님께 들은 생일 노래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면서 “너무 행복했어요”라며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슬기-권혁수는 각각 집들이와 생일을 축하해주는 지인들과 함께 유쾌하면서도 발랄한 하루를 보냈다. 두 사람은 태성적으로 밝은 성격으로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에너지를 뿜어냈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만들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04회 1-2부는 시청률이 상승해 각각 수도권 기준 6.2%, 8.8%를 기록했고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나 혼자 산다’ 김슬기 권혁수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