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POINT] '유스의 힘' 서울, 1.5군으로 우라와에 복수하다

정지훈 기자 입력 2017. 5. 10. 20:52 수정 2018. 8. 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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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이 우라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5 참패에 대한 복수를 성공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서울 유스 출신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이미 16강 진출에 실패한 서울은 안방에서 열린 6차전에서 승리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고, 지난 우라와 원정 2-5 참패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서울의 DNA가 있는 유스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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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K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이 우라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5 참패에 대한 복수를 성공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서울 유스 출신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FC서울은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우라와 레즈(일본)와 조별리그 6차전에서 윤승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미 16강 진출에 실패한 서울은 안방에서 열린 6차전에서 승리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고, 지난 우라와 원정 2-5 참패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이미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승리에 대한 의지는 불타올랐다. 복수혈전을 예고했다. 서울은 지난 우라와 원정에서 2-5 참패를 당했고, 굴욕적인 패배로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비록 16강 진출이 이미 좌절됐지만 서울의 동기부여는 복수과 한일전이라는 키워드로 충분했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프로이기 때문에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원정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반드시 갚아주고 싶다. 선수들도 각오를 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로테이션을 가동하지만 그동안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이 에너지를 분출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부분적인 로테이션이 가동됐다. 황선홍 감독은 주세종, 이석현, 고요한, 마우링요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윤승원, 박민규 등 젊은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승리를 노렸다. 주목할 선수들이 있었다. 바로 서울의 유스 출신인 윤승원, 박민규, 김원식, 황현수. 여기에 고요한도 일찌감치 서울의 입단한 프렌차이즈 스타였다.

이 5명의 선수들은 확실히 서울의 DNA가 있었다. 박민규, 김원식, 황현수는 서울의 수비 라인을 책임지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고, 경험이 풍부한 고요한이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윤승원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윤승원은 창의적인 움직임과 적극적인 침투로 서울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스로인을 받은 윤승원이 감각적인 터치에 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벗어났고, 이어진 찬스에서도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서울의 해결사는 윤승원이었다. 전반 38분 역습 찬스에서 마우링요가 정교한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이석현이 잡아 침투했다. 이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이석현이 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윤승원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석현의 침착한 패스가 좋았지만 끝까지 질주한 윤승원의 움직임과 마무리 능력을 칭찬해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서울의 승리였고, 복수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서울의 DNA가 있는 유스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사진=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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