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몸비' 안전사고 막아라..싱가포르 '바닥 신호등' 설치
하준호 2017. 5. 10. 20:12
싱가포르 정부가 이른바 '스몸비(Smombie)'를 위한 '바닥 신호등' 시범 운영한다. 스몸비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느라 정면을 주시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런 조처를 한 것은 보행 중에도 주위에 신경을 쓰지 않는 스몸비들의 사고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싱가포르 외에도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바닥 신호등을 비롯한 스몸비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태국 방콕에 있는 카셋삿대학교는 스몸비와 비(非)스몸비 간 충돌을 막기 위해 인도를 반으로 나눠서 한쪽을 아예 스마트폰 이용자 전용으로 표시하기도 했다. 중국 충칭(重慶)시도 외국인 거리인 양런지(洋人街)에 스마트폰 이용자 전용 레인을 구분한 인도를 마련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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