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마이아 걱정은 연예인 걱정?..자카레처럼 될까 봐

이교덕 기자 2017. 5. 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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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데미안 마이아(39, 브라질) 걱정이다.

마이아와 자카레는 브라질 출신 주짓수 고수, 마스비달과 휘태커는 타격에 일가견이 있는 까다로운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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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미안 마이아 걱정은 연예인 걱정만큼 쓸데없는 짓일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다들 데미안 마이아(39, 브라질) 걱정이다. 지난달 16일(이하 한국 시간) 로버트 휘태커(26, 호주)에게 덜미를 잡혀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에서 멀어진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37, 브라질)처럼 될까 봐서다.

마이아는 오는 14일 UFC 211 메인 카드에서 호르헤 마스비달(32, 미국)과 맞붙는다. 마이아와 자카레는 브라질 출신 주짓수 고수, 마스비달과 휘태커는 타격에 일가견이 있는 까다로운 상대다. 평행 이론 조짐이 보인다면 기우일까.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5, 미국)도 마이아 걱정에 동참했다. 그는 지난 3일 UFC 팟캐스트 언필터드(Unfiltered)에서 "마이아는 지난 3월 나와 스티븐 톰슨이 경기하는 주간에 마스비달과 경기를 수락했다. 좋지 않은 선택이다. 우리 경기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누구도 다치지 않고 또 무승부가 나오지 않는 이상, 마이아는 이미 타이틀 도전권을 갖고 있는 것과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우들리는 마스비달의 경기 스타일이 마이아에게 상극이라고 보고 있다. "왜 상대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스타일의 선수를 받아들였을까? 그를 어리석다고 부르고 싶지 않지만, 정말 어리석었다"며 혀를 찼다.

마스비달은 43전 32승 11패의 경험 많은 타격가다. 테이크다운 방어가 좋은 편이고,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할 줄 안다. 지난 1월 도널드 세로니를 타격전에서 잡을 정도로 펀치와 킥에 날이 서 있다.

우들리는 "마이아가 나와 싸운다면 그는 KO로 진다. 마이아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할 수 없다. 스프롤 그다음 KO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당연히 마이아의 반응은 '친절한 금자 씨'처럼 "너나 잘하세요"다. 마이아는 7일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우들리는 내가 왜 이 경기를 수락했는지 모른다. 어떤 상황인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그의 발언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슬며시 역공도 했다. "우들리는 계속 그런 식이다. 스스로도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지, 거만한 사람이 되고 싶은지, 홍보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모르고 있다. 왔다 갔다 한다"며 "일관성이 없어 손해를 본다. 이것이 그가 카리스마 없는 챔피언인 이유"라고 했다.

마이아는 마스비달을 잡으면 7연승을 달린다. 타이틀 도전권을 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 "내겐 차기 도전자를 가리는 경기"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예인 걱정이 가장 쓸데없다고 한다. 마이아를 걱정하는 것도 연예인을 걱정하는 것만큼 쓸데없는 기우일까. 아니면 우들리 말대로 '어리석은 선택'이 될까.

UFC 211은 오는 14일 미국 텍사스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다.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4, 미국)와 도전저 주니어 도스 산토스(33, 브라질)의 헤비급 타이틀전이다. 코메인이벤트에서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29, 폴란드)이 도전자 제시카 안드라데(25, 브라질)를 맞아 타이틀 5차 방어전에 나선다.

프랭키 에드가와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페더급 경기, 헨리 세후도와 서지오 페티스의 플라이급 경기가 메인 카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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