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열차 ITX-청춘, 경부선도 달린다
【 앵커멘트 】 차창 밖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광을 감상하는 등 나름의 묘미 때문에 기차여행 좋아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황금연휴 봄나들이는 탁 트인 개방감을 주는 2층 열차 타고 충청도 여행 어떠실까요?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원도 기차여행을 상징하는 낭만열차 ITX-청춘.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2012년 개통 이래 이제껏 여행객들의 발이 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경춘선만 운행하던 ITX-청춘이 앞으로 서울 용산에서 대전까지 경부선에서도 운행합니다.
국내 유일의 2층 객실 열차로, 충청권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주천 / 승객 - "일단 차체가 다른 차보다 높다 보니까 좀 더 풍경도 좋고 특이하고 여행하는 데는 좋은 것 같아요."
용산에서 출발해 노량진과 신도림, 천안을 들러 대전까지 평균적으로 1시간 55분이 걸립니다.
요금은 대전까지 1만 5,700원으로, 환승 없이 노량진역과 신도림역에서 바로 탈 수 있어 충청권 출퇴근 직장인이 이용하기에도 제격입니다.
▶ 인터뷰 : 이춘일 / 코레일 팀장 - "좌석이 300석이 넘고 2층 객실이 있기 때문에 경부선 고객이 더 여유롭고 편하게 열차를 탈 수 있게 됐습니다."
ITX-청춘이 운행함에 따라, 경부선의 일반열차 공급 좌석 수는 기존보다 4천 석 넘게 늘어났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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