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징검다리 연휴 48만8천명 제주 관광..내국인↑·외국인↓

2017. 4. 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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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주말부터 시작돼 법정 공휴일인 대선일(내달 9일)까지 징검다리 연휴에 관광객 48만8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9일부터 5월 9일까지 11일간 내외국인 관광객 48만8천여명이 제주를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49만1천481명에 견줘 0.7%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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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19% 증가..중일 관광객, 노동절·골든위크 기간 모두 하락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오는 29일 주말부터 시작돼 법정 공휴일인 대선일(내달 9일)까지 징검다리 연휴에 관광객 48만8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내국인은 18.7% 이상 증가하나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후폭풍 등으로 외국인은 67.5%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2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9일부터 5월 9일까지 11일간 내외국인 관광객 48만8천여명이 제주를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49만1천481명에 견줘 0.7%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날짜별로는 29일 4만8천명, 30일 4만8천명, 5월 1일 4만2천명, 2일 4만5천명, 3일 4만8천명, 4일 4만5천명, 5일 4만5천명, 6일 4만5천명, 7일 4만2천명, 8일 4만명, 9일 4만명이다.

이 중 내국인은 45만2천명이 찾아 전년 같은 기간 38만828명과 비교하면 18.7% 늘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편은 총 2천479편(도착 기준)이 운항하며 항공좌석 예약률은 85∼90%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외국인은 감소세가 뚜렷하다.

외국인은 29일부터 5월 9일 11일간 3만6천명이 찾아 지난해 동기 11만653명에 견줘 67.5% 감소했다.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 정부의 보복이 노골화된 지난달 초부터 줄기 시작한 중국인 관광객은 노동절(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4천960명이 찾아 전년 같은 기간(2만7천917명)에 견줘 82.2%나 감소할 전망이다.

이 기간 중국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도 50편으로, 전년 노동절 기간(76편) 대비 28.5% 줄었다.

일본인 관광객도 골든위크(29일부터 5월 5일까지) 7일간 950명이 제주를 방문, 전년 같은 기간(2천915명)과 견줘 67.4% 감소했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내국인은 수학여행단 등 단체와 가족·친구 단위로 제주 방문이 늘고 있으나 외국인은 많이 감소하고 있다"며 "일본인 관광시장도 일본 정부가 북핵 위기로 한국을 여행 자제 지역으로 권고하면서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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