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에 2170선 회복 마감

박지애 2017. 4. 24.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북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고조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2170선을 훌쩍 넘어서며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70포인트(0.40%) 오른 2173.7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0.46포인트 상승한 2175.59으로 출발해 장중 연중 최고치(2182.42포인트)에 다가서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4포인트(1.31%) 하락한 626.62로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북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고조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2170선을 훌쩍 넘어서며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70포인트(0.40%) 오른 2173.74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1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중 최고가(2178.38)와 4.64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0.46포인트 상승한 2175.59으로 출발해 장중 연중 최고치(2182.42포인트)에 다가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12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78억원, 78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지수 상승세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유럽연합(EU)잔류파' 에마뉘엘 마크롱과 'EU 탈퇴파' 마린 르펜이 결선 투표에 진출하며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에 대한 안도 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EU 탈퇴파'인 르펜과 장뤼크 멜랑숑 후보 간 결선 투표를 우려해 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프랑스 대선 결과 가장 우려했던 상황을 모면하면서 유로화가 달러 대비 2% 가까이 급등하고 엔화가 110엔을 상회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산하는 양상"이라며 "프랑스 대선 우려 완화로 한국증시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20%), 은행(1.98%), 금융업(1.69%), 의료정밀(1.16%), 전기전자(0.96%), 철강금속(0.90%), 통신업(0.6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1.43%), 의약품(1.35%), 섬유의복(1.00%), 종이목재(0.95%), 소형주(0.8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4포인트(1.31%) 하락한 626.62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4.50원(0.40%) 떨어진 1129.90원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