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여론조사]文 '다른 사람보다 낫다', 安 '깨끗하다'

D-15 뉴시스·무등일보·사랑방닷컴 공동조사
후보별 지지 이유 - 홍 '안보', 유 '유능', 심 '노동'

【광주=뉴시스】송창헌 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지역 유권자들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다른 사람보다 나아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깨끗하다/청렴하다'를 가장 큰 지지 이유로 꼽았다.

23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1일 광주·전남 거주 19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후보별 지지 이유로를 묻는 질문에 문 후보의 지지자들은 '다른 사람보다 나아서'(9.9%), '믿음/신뢰가 간다'(9.7%), '정권교체/적폐청산'(9.1%), '정책/공약이 마음에 든다'(6.0%), '경험 많다/연륜 있다'(5.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안 후보 지지자들은 '깨끗하다/청렴하다'(8.8%), '새롭다/참신하다'(7.9%), '정직하다/진실되다'(7.9%), '민음/신뢰가 간다'(6.2%), '덜 정치적이라서'(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지자는 '노동/임금 문제 잘 할 것 같아서'(25.0%), '정책/공약이 마음에 든다'(19.8%), 'TV토론 보고 호감'(8.3%), '다른 사람보다 나아서'(7.9%), '명확/확실해서'(5.9%) 순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유능하다/똑똑하다'(11.7%), '다른 사람보다 나아서'(10.9%), '합리적'(10.4%), '일관성 있다/안정적이다'(5.9%), '보수라서'(5.9%) 등의 이유로 지지를 받았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안보관'(24.8%), '보수라서'(24.6%), '정책/공약이 마음에 든다'(14.5%), '직설적이다'(12.3%), '잘 할 것 같다'(1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이 공동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일 광주·전남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1020명(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84%·유선 RDD 16%)에게 전화면접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6.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2017년 3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 방식 사용)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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