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오피스 리뷰] 고아성, 뒤통수친 김동욱에게 "고소하겠다!" 폭탄 발언

김혜영 2017. 4. 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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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이 김동욱을 고소하기로 했다.

19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연출 정지인·박상훈)> 11회에서는 호원(고아성)이 서현(김동욱)의 정체를 알고 배신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근하던 ‘은장도’ 3인방은 방송 화면에서 서현이 미담 주인공으로 출연하자 깜짝 놀랐다. 서현이 자신들을 이용해 이미지메이킹을 한 것. 기자는 은장도 3인방과 서현의 사진을 찍으며 “영화 같은 일이네요”라고 말했다. 호원은 속으로 ‘영화가 아니라 이건 악몽이다’라고 외쳤다.

우진(하석진)은 3인방에게 “여러분 낙하산 입사 맞습니다”라고 확인시켜줬다. 기택(이동휘)은 실망하며 “그만둬야 하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우진은 “언제나 선택은 본인들 몫입니다.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으니, 동요하지 말고 각자 업무들 보세요”라고 답했다. 호원은 “부장님이 미리 말씀해주셨다면 적어도 바보 같은 짓은 안 했을 겁니다”라며 서운해했다.

호원은 서현을 만나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어요?”라고 따졌다. 서현은 “내가 진짜 세 사람에게 친절했던 건 입사에 힘을 실어줬던 거 하나뿐이에요. 그 친절에 작은 대가를 치렀다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이에 호원은 “상의도 없이 저희 사정 공개하셨잖아요!”라며 발끈했다.

서현은 “난 여러분보다 가진 게 많잖아요. 나눠준 거뿐인데, 이렇게 화를 내면 다시 없던 일로 하면 되나? 공짜는 좋은데 자존심까지 챙기겠다는 건 지나친 이기심이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호원은 우진에게 “못 견디게 창피해요. 자격 있다고 대들었던 거 너무 창피해요. 동정받아 들어와 놓고 부장님 비난했으니까요”라며 사과했다. 우진은 시무룩해진 호원이 신경 쓰였다. 한편, 지나(한선화)는 기택에게 “망신이라 생각하지 말고 선물이라 생각해. 버텨. 자존심이 밥 먹여주니?”라고 말했다.

본부장 정태(이윤상)에게 혼나 화가 난 상만(권해효)은 은장도 3인방의 정규직 전환 건을 없던 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인방에게 “계약 기간 끝나면 더 볼일 없을 거야, 끝!”이라고 소리쳤다.

기택은 “그만둬야겠다. 개만도 못한 취급이나 당하고, 자존심만 상하니 다른 일 찾아야겠어”라고 전했다. 호원과 강호(이호원) 역시 퇴사를 결심했다. 우진은 이들에게 고기를 사주며 “자기가 쓸모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스스로 판단하는 겁니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기운을 낸 호원은 “더 열심히 해서 계약 기간 끝나는 날 떳떳하게 나갈 거예요”라고 말했다. 우진은 “은호원 씨, 자격 충분합니다”라며 힘을 북돋웠다. 지나는 기택을 따로 불러서는 “우리 다시 시작하자. 나 오빠한테 한 방이 있다고 생각해. 맘만 먹으면 다 잘 해내잖아”라며 응원했다.

호원은 3인방을 이용한 서현을 떠올리며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 거야. 지렁이 맛을 보여주마!”라고 다짐했다. 다음 날, 호원은 서현에게 봉투를 건네며 “대신 내주신 병원비예요”라고 말했다. 또한, 호원은 “원장님을 명예훼손과 의료법 위반으로 고소할까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놀라는 서현의 모습에서 11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슈퍼 을’로 거듭나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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