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도전 마친 바디, "새로운 경험, 마음껏 즐겼다"

유지선 기자 2017. 4. 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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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한 레스터 시티의 `주포` 제이미 바디가 처음 누빈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마음껏 즐겼다며 4강행 무산의 아쉬움을 달랬다.

레스터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레스터는 1, 2차전 합계에서 1-2로 밀려 4강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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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한 레스터 시티의 `주포` 제이미 바디가 처음 누빈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마음껏 즐겼다며 4강행 무산의 아쉬움을 달랬다.

레스터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레스터는 1, 2차전 합계에서 1-2로 밀려 4강 진출이 무산됐다.

적지에서 0-1로 패한 레스터는 안방에서 반전 드라마를 꿈꾸며 이를 악물었다. 전반 26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전 추격에 나섰고, 후반 16분에는 바디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추격했다. 비록 4강 진출의 꿈은 무산됐지만, 레스터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용감했다.

바디는 경기 종료 후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특히 후반전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고 운을 떼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건 불운한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 최선을 다했다.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할만하다"며 결과는 아쉽지만,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UCL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딘 레스터의 도전은 꽤 인상적이었다. 조별리그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유럽 무대 경험이 많은 세비야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이었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레스터의 8강 진출을 점친 이는 많지 않았다.

UCL 도전에 마침표를 찍게 된 바디는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었다. 지금까지 모든 경기가 그랬듯이 말이다. 챔피언스리그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이었고, 마음껏 즐겼다"며 흡족해하면서 "이제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일을 이어가야 한다"며 이제는 리그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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