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무앙통] '점유율 70%' 울산, 축구에 판정승은 없다

박대성 2017. 4. 1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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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태국 원정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태국 SGC 스타디움에서 무앙통과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32강 E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무앙통전 패배로 E조 3위에 머물렀고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울산은 짧은 패스와 와이드한 방향 전환으로 무앙통 수비를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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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무앙통(태국)] 박대성 기자= 울산현대가 태국 원정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날카로움이 없었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태국 SGC 스타디움에서 무앙통과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32강 E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무앙통전 패배로 E조 3위에 머물렀고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울산은 짧은 패스와 와이드한 방향 전환으로 무앙통 수비를 공략했다. 이종호가 2선으로 내려와 연계를 도왔고 오르샤가 측면 침투로 무앙통 수비 밸런스를 무너트렸다. 전반 27분엔 이기제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다.

선제골은 무앙통이었다. 당가가 전반 37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울산의 골문을 흔들었다. 무앙통 공격은 선제골 이후 위협적인 측면 크로스로 울산 골문을 겨냥했다. 울산은 이후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태국 원정을 패배로 마감했다.

점유율은 높았다. 울산은 최후방 빌드업을 기점으로 삼자 패스를 이어갔다. 후반 중반 AFC 홈페이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점유율은 70.8%였다. 그러나 후반 15분까지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했다.

효율적인 공격이 아니었다. 오르샤를 중심으로 빠른 카운터 어택이 필요했다. 선제골 이후 무앙통이 보인 모습이었다. 무앙통은 한 번의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SCG 스타디움의 붉은 물결이 선제골에 환호했다.

울산은 무앙통전 패배로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그나마 위안은 가시마 앤틀러스가 브리즈번 원정에서 패했다는 점이다. 울산은 오는 26일 가시마를 홈으로 초대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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