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아사 직전의 코끼리?..동물원 "음식 기부는 거절"

이원경 인턴, 임태우 기자 2017. 4.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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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의 한 동물원에 비쩍 마른 코끼리가 있어서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수도 카라카스 동물원에 살고 있는 46살 코끼리 루페르타입니다.

몇몇 동물 애호가들은 재정난을 겪는 동물원이 루페르타에 제대로 먹이를 주지 않는 게 아니냐며 음식을 기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동물원 측은 "루페르타는 넘어진 것일 뿐이며, 음식 종류가 많지 않을 뿐 양은 충분하고 제때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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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의 한 동물원에 비쩍 마른 코끼리가 있어서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수도 카라카스 동물원에 살고 있는 46살 코끼리 루페르타입니다.

루페르타는 갈비뼈가 다 보일 정도로 말랐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 앞에서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몇몇 동물 애호가들은 재정난을 겪는 동물원이 루페르타에 제대로 먹이를 주지 않는 게 아니냐며 음식을 기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동물원 측은 그런 도움을 거절했습니다.

동물원 측은 “루페르타는 넘어진 것일 뿐이며, 음식 종류가 많지 않을 뿐 양은 충분하고 제때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반인이 주는 음식은 코끼리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으므로 함부로 받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동물원 해명에도 많은 사람은 보통 수명이 60~70살인 코끼리가 46살인데도 죽을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베네수엘라 당국이 재정난에 허덕이던 시절 많은 동물이 굶주리고 죽었던 사례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 걱정은 더욱 큽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AkoPilipinas Official, SOUNDATION FEEL 캡쳐, 트위터 @Chrisret )    

이원경 인턴,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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