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평창올림픽 티켓 2장 가져왔어요"

이용익 2017. 4. 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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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싱글의 희망' 최다빈(수리고)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과 함께 금의환향했다.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최다빈은 "원래 1장이 목표였는데 2장을 획득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는 말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최다빈은 지난 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종합 순위 10위에 오르며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2장이나 가져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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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다빈 귀국 인터뷰

'한국 여자 싱글의 희망' 최다빈(수리고)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과 함께 금의환향했다.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최다빈은 "원래 1장이 목표였는데 2장을 획득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는 말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최다빈은 지난 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종합 순위 10위에 오르며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2장이나 가져올 수 있게 됐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은퇴한 이후 한국 피겨에 '암흑기'가 왔다는 비관적 예상을 뒤엎고 새로운 희망이 나타난 셈이다.

은퇴한 김연아가 큰 도움을 줬다. "애초 나는 몸을 쓰는 법을 잘 몰랐다"고 손사래를 치며 최다빈은 "(김)연아 언니가 스피드를 활용해 점프하는 기술, 시선 처리와 호흡에 대해 조언해줘 큰 도움을 얻었다"며 "이번 대회가 끝난 뒤에도 수고했고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제 최다빈은 국내에 머물며 새 시즌 프로그램을 고민할 예정이다. 출전권은 획득했지만 그 주인공이 자신이 될지는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은 부담이 없어서 그런지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세계선수권은 차분하게 하려고 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보다 이번 10위권 진입이 더 기쁘다"고 말한 최다빈은 "새로운 기술을 준비하기보다는 현재 할 수 있는 기술을 더욱 다듬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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