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낮잠과 짧은 낮잠, 어떤게 더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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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이내의 짧은 낮잠이 긴 낮잠보다 행복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하트퍼드셔대학교 연구진은 1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낮잠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텔레그래프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를 수행한 리처드 와이즈먼 심리학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30분 이내의 짧은 낮잠이 집중력과 생산성, 창의력을 높인다는 결과를 보여줬다"면서 "이번 연구는 짧은 낮잠이 행복도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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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30분 이내의 짧은 낮잠이 긴 낮잠보다 행복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하트퍼드셔대학교 연구진은 1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낮잠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텔레그래프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참가자들은 낮잠을 자지 않은 사람, 30분 이내로 짧은 낮잠을 잔 사람, 1시간 이상 긴 낮잠을 잔 사람 등 세 그룹으로 분류됐다.
낮잠을 잤는지 여부와 행복도를 물어본 결과, 짧은 낮잠을 잔 사람 가운데 3분의 2는 ‘행복하다’고 밝혔다.
반면 긴 낮잠을 잔 사람 중 행복하다고 한 사람은 56%에 그쳐 낮잠을 자지 않은 사람(60%)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리처드 와이즈먼 심리학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30분 이내의 짧은 낮잠이 집중력과 생산성, 창의력을 높인다는 결과를 보여줬다”면서 “이번 연구는 짧은 낮잠이 행복도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 낮잠은 몇몇 건강상의 위험과 연관돼 있을 뿐만 아니라 행복도도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음주 에든버러국제과학페스티벌(Edinburgh International Science Festival)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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