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 동생 마주하고 눈물 글썽"

YTN 입력 2017. 3. 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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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특보 ■ 진행 : 김정아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 임방글 변호사,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 박지만, 동생까지 오랜만에 방문을 했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석할 수가 있을까요?

◇기자 :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여러 가지 상황으로 봤을 때 오늘 오랫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에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좀더 높지 않겠느냐, 그렇게 판단한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친박계 의원이 8명 정도 왔고 그리고 동생인 박지만 EG회장과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까지도 오늘 방문한 거 아니겠습니까? 특히 박지만 EG회장과 서향희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식 하는 2013년 2월 25일 이후에 거의 처음으로 만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만큼 어떻게 보면 친인척 비리를 차단하겠다는 생각도 있었겠지만 그만큼 동생과의 관계도 상당히 소원해진 그런 상황이었던 거죠.

그러다가 최근에 박지만 EG 회장 같은 경우는 누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상당히 애틋하게 생각하면서 안타까워하는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오늘 만약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앞으로 면회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아무래도 그런 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잠깐밖에 못 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오늘 박지만 EG회장이 오늘 전격적으로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해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이고 그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 그런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친박계 의원들 같은 경우도 같은 심정에서 오늘 방문을 했겠죠.

◆앵커 : 박지만 회장 같은 경우는 피보다 진한 물보다 있더라 이런 얘기를 하면서 사실 최순실 일가에 대통령이 휘둘리는 부분에 대해서 여러 차례 불만을 표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동생을 보고 얼마나 감정이 복받쳤을까 이런 생각도 사실 듭니다.

◇기자 : 그렇죠. 어떻게 보면 그 관계는 최태민 씨부터 계속 지속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최태민 씨가 그런 얘기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가족들과 멀리해야 나중에 큰 꿈을 이룰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고 그것을 확실하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믿었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우연치 않게 계속 동생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관계가 멀어졌거든요.

역시 아시다시피 박근령 씨하고도 상당히 관계가 멀어진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을 봤을 때 정말 오랫동안 가족들과 소원한 관계를 유지해 온 상황에서 또 어떻게 보면 이런 안 좋은 결과를 맞이한 상황에서 동생을 보면 여러 가지로 지금까지의 회한과 상당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그런 심정이 들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로 박지만 EG 회장도 아마 비슷한 심정을 느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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