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케어'입법 무산..집안단속·내분수습 총력

신방실 입력 2017. 3. 29. 00:07 수정 2017. 3. 2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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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 입법 무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기의 칼날을 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트럼프케어를 반대한 여당 내 강경보수파인 '프리덤 코커스'를 향해 "길었던 어려운 시절을 보낸 프리덤 코커스는 이길 준비가 돼 있었지만, 승리의 문턱에서 패배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포드가 미시간 공장 3곳에 큰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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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 입법 무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기의 칼날을 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트럼프케어를 반대한 여당 내 강경보수파인 '프리덤 코커스'를 향해 "길었던 어려운 시절을 보낸 프리덤 코커스는 이길 준비가 돼 있었지만, 승리의 문턱에서 패배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프리덤 코커스의 반대로 트럼프 케어 입법이 좌절됐음을 환기하면서 두 번째 입법 시도에서는 협조해 달라고 우회적으로 압박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민주당 의원들은 오바마케어가 오래지 않아 중단되는 대로 건보법과 관련해 나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고용 호조와 관련해서는 더욱 고무된 모습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자 제조업체인 포드가 이날 미시간 주에 있는 조립공장에 12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반(反)이민 행정명령과 트럼프케어 무산,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 등으로 초반부터 험로를 걷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 호조가 모든 악재를 상쇄할 것으로 믿는 듯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포드가 미시간 공장 3곳에 큰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라고 세 차례나 같은 단어를 반복해 적었다.

신방실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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