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일부 부품 교체해 리퍼폰으로 재판매..가격은?

김민상 입력 2017. 3. 28. 01:49 수정 2017. 3. 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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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노트7 얼마나 회수됐나. [자료제공=삼성전자, 이동통신업계]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단종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재고품 중 일부를 배터리 등을 교체해 리퍼비시폰(refurbished phone)으로 판매할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2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대여폰으로 활용될 리퍼비시폰의 경우 원칙은 수립했으나 국가별 규제 당국(안전)과 통신사업자 간 협의와 시장 수요 고려를 통해 판매 시장과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 안전 규제에 맞지 않거나 수요가 부족하면 특정 국가에는 판매될 가능성은 없다.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가 지난해 수거한 갤럭시노트7에서 화재 원인을 제공한 배터리 쪽 부품 교체를 통해 리퍼비시폰을 내놓는다는 추측성 보도는 나왔지만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의 리퍼폰은 온라인 장터에서 33만원에 팔리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재사용이 가능한 부품을 추출해 판매하고 금속 물질은 추출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부품 재활용의 경우엔 재사용이 가능한 반도체와 카메라 모듈 등을 추출하는 전문 업체를 통해 테스트용 시료 제작 용도로 판매해 활용할 계획이다. 구리·니켈·금·은 등 희귀 금속도 추출한 뒤 친환경 재활용 업체를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

이어 유럽연합(EU) 정부에서 주관하는 새로운 친환경 처리방식 연구와 테스트 등 공공 목적 과제에도 참여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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