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4층 높이 에스컬레이터 역주행해 18명 부상..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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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쇼핑몰에서 45m 높이의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1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께 까우룽(九龍)반도 몽콕(旺角) 지역 쇼핑몰 랭함플레이스(朗豪坊) 내 4층과 8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18명이 부상했다.
당시 45m 높이의 에스컬레이터가 14초간 3~4배 속도로 역주행하면서 미처 피하지 못한 승객들이 출발 지점으로 넘어져 부상자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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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홍콩 쇼핑몰에서 45m 높이의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1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께 까우룽(九龍)반도 몽콕(旺角) 지역 쇼핑몰 랭함플레이스(朗豪坊) 내 4층과 8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18명이 부상했다.
당시 45m 높이의 에스컬레이터가 14초간 3~4배 속도로 역주행하면서 미처 피하지 못한 승객들이 출발 지점으로 넘어져 부상자가 속출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여전히 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안정적인 상태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제조업체 오티스 엘리베이터 컴퍼니의 직원 2명을 체포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홍콩 정부는 구동 체인 손상이 사고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제동장치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정부는 높이 15m 이상 에스컬레이터 57개의 운영업체에 한달 내 특별 테스트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랭함플레이스 측은 25일 밤 에스컬레이터 40개 전부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며 사고 에스컬레이터가 23일 점검을 받았지만,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티스 측은 체포된 직원들을 변호할 것이라며 법무팀이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harrison@yna.co.kr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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