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백남기 딸 도라지 "박근혜·강신명 죗값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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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백남기 딸 백도라지씨는 25일 "민주주의와 정의가 바로 서고 죄를 지은 사람은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라지씨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도, 강신명 전 경찰청장도 구속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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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백남기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지 500일
"朴 탄핵, 민주주의 아직 죽지 않았구나 안도감"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고(故) 백남기 딸 백도라지씨는 25일 "민주주의와 정의가 바로 서고 죄를 지은 사람은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라지씨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도, 강신명 전 경찰청장도 구속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7일은 백 농민이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지 500일째 되는 날이다.
도라지씨는 "우선 박 전 대통령을 탄핵시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 땅의 민주주의가 아직 죽지 않았구나'라는 안도감이 들었다"며 "바다에 가라앉았던 세월호도 3년만에 올라왔다.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모든 것들이 차근차근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주 월요일은 아버지가 쓰러지신지 500일이 되는 날이다. 강 전 청장 이하 살인 경찰들은 아직도 기소가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저는 믿는다. 박 전 대통령과 강 전 청장이 수감되리라 기대한다. 지금까지 보내준 마음들 그날까지 함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백씨는 지난 2015년 11월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에 참가했다가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이 됐다.
그는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317일 동안 머물다가 지난해 9월25일 숨졌다. 병원이 밝힌 직접사인은 급성신부전증이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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