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추진 잠수함, 한반도에 전개..연합훈련 참가

이철재 2017. 3. 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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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함. [사진 미 해군]

미국이 전략 자산인 핵추진 잠수함을 한반도에 전개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미 해군 태평양함대 소속 잠수함 잠수함 콜럼버스함(SSN-762)이 최근 한국에 도착해 한ㆍ미 연합 해상ㆍ수중 훈련에 참가 중이다. 이 훈련은 지난 19일부터 한반도 전 해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잠수함은 2012년과 2014년에도 한반도에 전개돼 한ㆍ미 연합 훈련에 참가했다.

1993년 취역한 콜럼버스함은 만재 배수량이 7000t을 넘는다. 1300㎞(블록 III TLAM-D 기준) 떨어진 지상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탑재한다.

군 관계자는 “미 해군의 핵추진 잠수함은 북한이 두려워 하는 전략 자산 중 하나”라며 “콜럼버스함 전개 사실을 알고 나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ㆍ미 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연습(KR)ㆍ독수리훈련(FE)에 참가하기 위해 한반도에 전개한 미국의 전략 자산은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70)와 폭격기 B-1B 랜서에 이어 세 번째다. 미국이 작심한 듯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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