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새 버전, 7월 국립극장 온다

이재훈 입력 2017. 3. 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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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뮤지컬 '캣츠'가 새 버전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다.

공연주최사 캣츠문화산업전문회사와 국립극장에 따르면 새로워진 '캣츠'는 오는 7월11일부터 9월10일까지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앞서 '캣츠'는 2007년 2개월여 동안 국립극장에서 공연해 1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며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한 바 있다.

국립극장 공연 전에 오는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우선 김해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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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스테디셀러 뮤지컬 '캣츠'가 새 버전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다.

【서울=뉴시스】2017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포스터. 2017.03.20.(사진 = 캣츠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photo@newsis.com

공연주최사 캣츠문화산업전문회사와 국립극장에 따르면 새로워진 '캣츠'는 오는 7월11일부터 9월10일까지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4년 이후 3년만에 내한공연이다. 1981년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세계 30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7300만명이 관람했다.

T.S.엘리엇의 시가 바탕이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담은 이야기로, 뮤지컬을 상업화한 스타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가 제작했다.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의 화려한 안무, 감각적인 음악, 동화 같은 무대가 눈길을 끈다.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메모리' 등 넘버도 일품이다.

초연 이래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로이드 웨버는 변화하는 시대 분위기에 맞춰, 여전히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고 있다.

2002년까지 같은 버전으로 장기 공연한 뒤 12년 만인 2014년 12월 리바이벌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2015년 파리, 시드니에서 이 버전이 공연됐고 지난해부터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올해 두바이, 크로아티아, 벨기에, 스위스에 이어 서울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로 아카데미 3관왕을 수상한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초연 이후 단 한번의 실패도 없는 이례적인 흥행기록을 가지고 있다. 캣츠문화산업전문회사의 주축인 설앤컴퍼니의 역량과 성숙해진 뮤지컬 시장을 믿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변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이와 동시에 개관 44년 만에 리모델링하는 국립극장 해오름의 리노베이션 전 마지막 공연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국립극장 공연은 10년 만이다. 앞서 '캣츠'는 2007년 2개월여 동안 국립극장에서 공연해 1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며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한 바 있다.

국립극장 공연 전에 오는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우선 김해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김해 공연 오는 28일, 서울공연은 4월18일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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