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조주영, 남기일 감독 기대에 100% 응답

서울월드컵경기장=심혜진 기자 2017. 3. 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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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남기일 감독의 바람은 전반 5분 만에 이뤄졌다.

공격수 조주영(23)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데뷔전서 데뷔골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내며 정조국(강원FC)의 공백을 제대로 메웠다.

조주영은 지난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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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심혜진 기자]
조주영.
조주영.

"주영이의 움직임이 좋다. 기대하겠다. 찬스가 왔을 때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광주FC 남기일 감독의 바람은 전반 5분 만에 이뤄졌다. 공격수 조주영(23)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광주는 19일 오후 4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 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광주는 지난 12일 포항과의 대결서 0-2로 패했다. 그리고 서울과의 3라운드를 치렀다. 2경기 연속 원정 경기라는 부담이 있었지만 서울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오심으로 인해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남기일 감독은 특별한 서울 공략법을 밝히지 않았다.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공격수 조주영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남 감독은 "조중영은 공격 움직임이 좋다. 찬스가 나왔을 때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기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주대 출신의 조주영은 지난해 4월 17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강렬한 데뷔전이었다. 데뷔전서 데뷔골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내며 정조국(강원FC)의 공백을 제대로 메웠다. 이후 9월 11일 상주 상무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조주영은 지난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 광주 대표 공격수 정조국이 강원으로 이적하면서 조주영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지난 2경기서는 선발 출전하지 않았지만 서울전서 선발 출격을 명 받았다.

감독의 바람이 전해졌던 것일까. 조주영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벼락 같은 슈팅으로 팀에게 선제골을 선사했다. 물론 서울의 수비가 불안한 점도 있었지만 여봉훈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리고 득점으로 연결시킨 조주영의 플레이도 좋았다.

이날 조주영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계속해서 서울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25분에는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날 조주영은 팀의 총 슈팅 3개 중 2개를 기록했다. 첫 유효슈팅이 골로 만들어냈다. 조주영은 후반 28분 홍준호와 교체됐고, 이날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광주는 후반 16분 오심으로 인한 동점골, 후반 막판 데얀의 역전골로 인해 패하면서 찜찜한 한 판이 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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