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포항 상대로 평창 첫 승 도전

이상필 2017. 3. 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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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평창 첫 승에 도전한다.

강원FC는 18일 오후 3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포항과 홈경기를 치른다.

1승1패(승점 3)를 기록하고 있는 강원FC는 포항전 승리로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프런트 역시 홈경기 운영으로 강원FC의 승리를 돕고 팬들에게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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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진 / 사진=강원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원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평창 첫 승에 도전한다.

강원FC는 18일 오후 3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포항과 홈경기를 치른다. 1승1패(승점 3)를 기록하고 있는 강원FC는 포항전 승리로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포항을 상대로 다득점 승리를 거둔다면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에도 오를 수 있다.

승리를 향한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강원FC는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홈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인 경기를 내주면서 자존심에 상처가 났다. 포항전을 통해 홈 첫승을 신고하고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생각이다. 홈 개막전과 비교해 나아진 그라운드처럼 훨씬 뛰어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평창 첫 승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강원FC는 개막전에서 이근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상주 상무를 2-1로 제압했다. 2013년 이후 4년 만에 맞이한 클래식 무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충분히 합격적을 받을 만했다.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에서 지난해 상위스플릿에 오른 상주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당시 경기 MVP로 선정된 이근호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원FC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2017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이근호의 말처럼 강원FC는 발전 과정에 있는 팀이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구단이다. 경기력 부분에서 시행착오를 통해 더욱 단단해 지고 있다. 강원FC는 서울전 패배에서 큰 교훈을 얻었다. 상주전과 달리 수비를 견고히 하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지만 결과와 내용이 모두 좋지 못했다. 앞으로는 강원FC만의 공격 축구를 구사해 나갈 전망이다.

경기 외적으로도 홈개막전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잘못된 점을 개선해 훨씬 나아진 경기 운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잔디의 성장을 돕고 그라운드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섬세하게 관리했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올림픽 조직위, 강원도개발공사와 협의해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동시에 먼 거리에 주차하게 되는 팬들을 위해선 순환 셔틀버스 2대를 운영한다. 발권기 수는 2배로 늘었고 팬들의 좌석 안내를 돕는 게시물과 인원이 늘었다. 식전공연도 음향 시설을 보완하면서 홈 개막전보다 완성도를 높였다.

강원FC는 홈 개막전에 실망을 안고 돌아갔을 팬들을 위해 '1+2'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지난 11일 서울전 경기 티켓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18일 포항전에 한해 W1석 혹은 F1석 티켓 3장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연간회원권 구매자의 경우 연간회원권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연간회원권과 동일 좌석 18일 포항전 티켓 2장을 무료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도 드릴 예정이다.

강원FC는 홈 개막전의 교훈을 바탕으로 포항전에 임한다. 선수단은 수비에 치중하기보다는 공격 축구로 포항 공략에 나선다. 승리를 향한 결연한 의지로 똘똘 뭉쳐 있다. 반드시 두 번째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바치겠다는 각오다. 프런트 역시 홈경기 운영으로 강원FC의 승리를 돕고 팬들에게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강원FC에 포항전은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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