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맨시티 홈에서 3-1 제압..챔스리그 뒤집기 8강행

김현기 2017. 3. 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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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AS모나코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따돌리고 뒤집기 8강행에 성공했다.

AS모나코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맨시티와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올시즌 데려온 맨시티는 1차전 두 골 차 승리로 8강에 다가섰으나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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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의 파비우 엔리케가 16일 맨시티전에서 2-0으로 달아나는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출처 | 모나코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프랑스의 AS모나코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따돌리고 뒤집기 8강행에 성공했다.

AS모나코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맨시티와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AS모나코는 지난달 22일 맨시티 원정에서 3-5로 패했다. 이에 따라 1~2차전 합계 6-6 동점이 됐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면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올시즌 데려온 맨시티는 1차전 두 골 차 승리로 8강에 다가섰으나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8분 킬리앙 음바페가 왼쪽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가운데에서 밀어넣어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트린 모나코는 전반 29분 벤자민 멘디의 땅볼 어시스트를 파비우 엔리케 타바레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차 넣어 추가골로 완성했다. 이 스코어대로 끝나면 모나코가 극적으로 8강에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코너에 몰린 맨시티는 후반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후반 21분 르루아 사네가 모나코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차 넣어 1-2를 만들었다. 맨시티의 8강행이 다시 보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모나코는 다시 웃었다. 후반 27분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극적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2골이 터진 1~2차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날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독일 레버쿠젠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겨 1차전 원정 경기 4-2 승리를 합쳐 1승1무로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은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레스터 시티(잉글랜드), AS모나코(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최종 확정됐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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