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AT마드리드, 오블락 선방쇼로 8강 진출

2017. 3. 1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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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은 없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베센테칼데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과의 16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달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원정경기에서 레버쿠젠을 4-2로 완파했다.

슈팅 수에선 오히려 아틀레티코 마드리가 7개(레버쿠젠 6개)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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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역전은 없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베센테칼데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과의 16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4-2로 승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볍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골키퍼 얀 오블락은 연이은 선방으로 레버쿠젠에 악몽을 선사했다.

급한 쪽은 레버쿠젠이었다. 지난달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원정경기에서 레버쿠젠을 4-2로 완파했다. 레버쿠젠이 역전으로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최소 3골이 필요했다. 초반부터 공격을 퍼부어야 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압박이 만만치 않았다.

경기 초반 레버쿠젠이 빠른 공격으로 골문을 노렸다. 케벤 폴란트가 슈팅으로 먼저 위협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중원 싸움에서 뒤지지 않았다. 두 팀이 골문 앞에서 번갈아 기회를 잡기도 했다. 치차리토는 전반 21분 골문 근처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레버쿠젠이 볼 점유율에서 앞섰다. 하지만 전반 막판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이 더 매서웠다. 37분 코레아가 정확한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레노에게 막혔다. 이어 코케의 날카로운 오른발 슛이 나왔다. 그러나 레노가 다시 한 번 선방했다. 슈팅 수에선 오히려 아틀레티코 마드리가 7개(레버쿠젠 6개)로 앞섰다.

레버쿠젠은 후반전에 더 급해졌다. 53분 역습 이후 폴란트가 우측에서 공을 연결했지만 이는 골문을 빗겨나갔다. 곧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코레아의 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56분에는 스루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재치 있는 로빙슛으로 레버쿠젠을 위협했다.

67분에는 레버쿠젠이 맹공을 퍼부었으나 골키퍼 오블락이 연달아 선방쇼를 펼쳤다. 오블락은 수비수 실수 후 브란트와 1대1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 재빠르게 움직여 폴란트의 후속 슈팅까지 쳐냈다. 이후에도 레버쿠젠은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끝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krsumin@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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