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보러 궁궐·왕릉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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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의 봄은 볕이 잘 드는 경춘전 중에서도 계단식으로 화단을 조성한 화계(花階) 일원에 즐비한 생강나무의 노란 꽃을 따라온다.
조선왕릉 중에는 여주 세종대왕릉과 서울 정릉 산책길의 진달래, 남양주 홍·유릉의 벚꽃, 태릉의 철쭉 등 다양한 들꽃이 차례로 피어나 왕릉의 역사를 간직한 소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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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창경궁의 봄은 볕이 잘 드는 경춘전 중에서도 계단식으로 화단을 조성한 화계(花階) 일원에 즐비한 생강나무의 노란 꽃을 따라온다. 창덕궁 관람지 곳곳에서도 생강나무가 맨 먼저 꽃을 피운다.
궁궐 생강나무의 개화시기는 오는 15일부터 4월 초까지로 전망된다. 갑자기 찾아온 봄이 성큼 코 앞에 와닿았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이를 포함한 서울 시내 조선왕조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개화 예상시기를 14일 발표했다.
경복궁에서는 흥례문 어구(御溝)의 매화나무가 봄을 연다. 어구란, 대궐 안에서 흘러나오는 개천을 일컫는 것으로 만발한 매화와 졸졸거리는 물소리로 봄을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경복궁 매화는 오는 24일 피기 시작해 다음달 12일까지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덕수궁은 정문인 대한문부터 중화문 일대에 산벚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나 관람객을 반갑게 맞는다. 덕수궁 벚꽃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18일께까지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봄이 무르익으면 경복궁 경회루 주변의 능수벚나무와 산벚나무부터 창덕궁 낙선재의 모란, 창경궁 환경전 일원의 살구나무, 덕수궁 석조전 뒤 산철쭉까지 챙겨볼 만한 곳이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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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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