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년 만에 대표팀 복귀한 고명진 "최선 다하겠다"

류청 2017. 3. 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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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고명진(29, 알라얀)이 내놓은 말은 `정답`이었다.

고명진은 "정말 할 수 있는 말이 그것밖에 없다"라고 웃으며 "대표팀 합류는 즐거운 일이지만, 나는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한국 나이로 서른, 성장한 고명진은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고명진은 "(대표팀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가서 열심히 하겠다"는 모범답안을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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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고명진(29, 알라얀)이 내놓은 말은 `정답`이었다.

고명진은 "정말 할 수 있는 말이 그것밖에 없다"라고 웃으며 "대표팀 합류는 즐거운 일이지만, 나는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고명진은 지난해 3월 태국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선발돼 태국전을 소화했다.

꾸준한 모습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 마음을 잡았다. 고명진은 카타르 알라얀으로 이적한 이후 기복 없이 뛰었다. `2015/2016 카타르 스타스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6/2017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 한다. 감독이 호르헤 포사티에서 마카엘 라우드루프로 바뀌었지만 자리를 굳게 지켰다. 최근에는 팀과 재계약도 했다.

고명진은 FC서울에서 뛸 때보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경기한다.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전임 포사티 감독과 현 라우드루프 감독 모두 고명진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경기하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두 감독은 고명진이 지닌 공격적인 재능을 좀 더 쓰길 바랐다. 직접 프리킥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국 나이로 서른, 성장한 고명진은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욕심을 내세우기보다는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으로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 고명진은 "(대표팀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가서 열심히 하겠다"는 모범답안을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고명진은 중국 창샤 현지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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