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 치명적 여인으로 돌아온다

조현주 2017. 3. 13.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첫 티저부터 세다.

SBS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이 첫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극중 이보영과 이상윤의 파격적 만남은 '귓속말'이 펼쳐낼 압도적 스토리와 강렬한 메시지를 예고했다.

카피처럼 "치명적인 속삭임"이라 부를 수 밖에 없는 '귓속말'은 첫 티저만으로 시청자를 완벽히 매료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귓속말’

 

첫 티저부터 세다. ‘귓속말’이 온다.

SBS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이 첫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 이보영·이상윤의 재회, 드라마 ‘펀치’의 흥행을 이끈 박경수 작가, 이명우 감독의 의기투합 등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공개된 27초의 짧은 영상만으로도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극중 이보영과 이상윤의 파격적 만남은 ‘귓속말’이 펼쳐낼 압도적 스토리와 강렬한 메시지를 예고했다.

티저 영상은 이동준(이상윤)의 인생에 몸을 던지는 신영주(이보영)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침대 위에서 눈을 뜬 판사 이동준, 그의 앞에는 새하얀 샤워가운을 입은 여자 신영주가 있다. 이어 신영주는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이동준을 협박하고, 이동준은 신영주에 의해 벼랑 끝에 몰린다. 그렇게 ‘적’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

‘귓속말’ 박경수식 멜로는 이들을 거대 권력 앞에 세우며, ‘대중적 장르물’로서의 드라마를 예고했다. “썩은 권력을 심판하는 그녀의 징벌이 시작된다”라는 카피와 함께 휘몰아치는 사건, 단 한 번 신념을 저버린 이동준의 외침 “왜 나만”, 이어지는 신영주의 단호한 한 마디 “당신을 믿었으니까”는 깊은 전율을 선사했다.

카피처럼 “치명적인 속삭임”이라 부를 수 밖에 없는 ‘귓속말’은 첫 티저만으로 시청자를 완벽히 매료시켰다. 서늘한 분노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이보영과 그녀에 의해 코너에 몰리는 이상윤의 모습은 긴박하게 몰아치는 연출과 어우러져 극강의 몰입도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이보영·이상윤의 만남은 ‘귓속말’의 기대포인트 중 하나. 두 배우는 이전보다 강렬해진 호흡과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입 닫아” 대사 한마디 만으로도 화면을 장악시키는 이보영의 저력,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겨낸 이상윤의 새로운 변신은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귓속말’은 ‘황금의 제국’,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의 이명우 PD가 ‘펀치’에 이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보영·이상윤·권율·박세영·김갑수·김홍파·김해숙·강신일·김창완·원미경 등 탄탄한 출연배우 라인업을 자랑한다.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