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난 마우리시오 쇼군..항상 KO 노린다"

이교덕 기자 입력 2017. 3. 10. 06:00 수정 2017. 3. 1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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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쇼군만큼 극적인 파이터 인생을 살고 있는 파이터는 많지 않습니다.

육상 선수 출신 어머니에게 운동능력과 승리욕을 물려받은 쇼군은 2010년 5월 료토 마치다를 KO로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 정상에 섭니다.

쇼군은 2011년 3월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존스에게 압도당하다가 TKO패 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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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영상 이충훈 기자·글 이교덕 기자] 마우리시오 쇼군만큼 극적인 파이터 인생을 살고 있는 파이터는 많지 않습니다.

2005년 혜성과 같이 나타나 프라이드 미들급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퀸튼 잭슨,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알리스타 오브레임, 히카르도 아로나 등 당대 강자들을 차례로 꺾으면서 말이죠.

육상 선수 출신 어머니에게 운동능력과 승리욕을 물려받은 쇼군은 2010년 5월 료토 마치다를 KO로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 정상에 섭니다.

프라이드와 UFC의 챔피언벨트를 함께 가진 건 마크 콜먼,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그리고 쇼군 셋뿐입니다.

■ 프라이드와 UFC를 석권한 챔피언

- 마크 콜먼

1997년 UFC 헤비급 챔프→2000년 프라이드 그랑프리 챔프

-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2001년 프라이드 헤비급 챔프→2008년 UFC 헤비급 잠정 챔프

- 마우리시오 쇼군

2005년 프라이드 미들급 그랑프리 챔프→2010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 마우리시오 쇼군은 "난 언제나 KO를 노린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신께선 야속하게도 바로 다음 세대에 쇼군을 능가하는 천재 파이터를 내렸습니다. 바로 존 존스입니다.

쇼군은 2011년 3월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존스에게 압도당하다가 TKO패 하고 맙니다.

쇼군이 2005년 프라이드 그랑프리 챔피언이 된 게 만 23세, 존슨이 쇼군을 꺾고 자신의 시대를 연 것도 만 23세. 운명의 장난이었을까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 쇼군은 존스에게 지고 10경기를 가졌는데 5승 5패 성적을 거뒀습니다. 정상권에서 조금 멀어졌습니다.

노장이 된 쇼군은 최근 2연승 중입니다. 오는 1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06 코메인이벤트에서 지안 빌란테와 맞붙습니다.

▲ 마우리시오 쇼군이 다시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믿는 전문가는 많지 않다. 하지만 그의 경기를 기대하는 팬들은 여전히 많다.

쇼군이 다시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믿는 팬들이나 전문가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그의 경기는 누구나 기대합니다. 공격적인 파이팅 스타일 때문입니다.

그는 일단 옥타곤에 오르면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릅니다.

노장 쇼군의 출사표. 역시 가슴을 울립니다. 빌란테와 경기에 앞서서도 전진 또 전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난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을 갖고 있다. 그렇게 싸워야 한다고 배웠다. 팬들과 프로모터들이 그래서 날 좋아한다. 계속해서 KO를 노린다. 날 아는 사람이라면 내 싸움 방식을 안다."

"전 마우리시오 쇼군입니다. 이것이 제 방식이고, 이것이 제 스타일입니다. 이것이 제가 싸우는 방법입니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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