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4패→6대1승' 바르샤가 기적을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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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4'의 패배를 '6대1'의 승리로 되갚았다.
FC바르셀로나가 파리생제르맹(이하 PSG)과의 일전에서 절대 불리한 스코어를 기적처럼 극복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1-2차전 합계 6대5의 대역전 스코어로 8강행에 성공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사상 0대4의 스코어를 6대1로 돌려놓은 팀은 바르셀로나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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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파리생제르맹(이하 PSG)과의 일전에서 절대 불리한 스코어를 기적처럼 극복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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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분 수아레스의 헤딩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0분 이니에스타의 슈팅에 이은 레뱅 퀴르자와의 자책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3분엔 메시의 세번째 골이 터졌다. 네이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볍게 밀어넣었다. 후반 16분 에딘손 카바니의 대포알 만회골이 터지며 3-1, 위기가 찾아왔다. 2골차로는 8강행이 불가능했다. 최소 2골을 넣어야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상황, 가능성은 희박했다.
그러나 후반 43분 네이마르의 프리킥골은 기적의 시작점이 됐다. 후반 45분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5-1이 됐다. 기세가 오른 바르샤의 파괴력은 무시무시했다. 연장 승부까지 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후반 50분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로베르토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6대1, 결국 기적을 완성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명언은 진리였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사상 0대4의 스코어를 6대1로 돌려놓은 팀은 바르셀로나가 최초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MSN 트리오의 손발이 척척 맞아들었다. 수아레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메시가 네이마르가 얻은 페널티킥으로 세번째 골을 넣었으며 네이마르가 수아레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나눠 쏘아올리며 기적을 썼다. 바르샤 관중들의 '그래 우리는 할 수 있어!(Yes, We can!)' 응원가가 누캄프에 울려퍼졌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호러영화 같았다. 그러나 해피넹딩으로 끝났다"는 말로 대역전극의 짜릿함을 표현했다. "모든 것은 믿음 덕분이다. 우리는 지지 않았다. 우리에게 6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넣어줄 것으로 믿었다. 이 승리는 선수들의 것이다. 그들은 결코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말로 선수들의 기적을 치하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0시즌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성공했다. 9일까지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4개팀이 8강행을 확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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