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ISSUE] 거세지는 퇴진 운동, 그러나 벵거는 '침묵'

윤경식 기자 2017. 3. 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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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패배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입지는 더 좁아지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 팬들의 분노가 이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들끓고 있다.

최근 좋지 않은 성적에 아스널의 팬들은 경기 전부터 벵거 감독과의 작별을 원하는 문구를 손에 들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충격적인 패배에 대해 벵거 감독은 먼저 사과의 말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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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충격적인 패배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입지는 더 좁아지고 말았다. 팬들의 퇴진 압박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벵거 감독은 답을 피했다.

아스널은 8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1-5로 대패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1-5로 패한 아스널은 1,2 차전 합계 2-10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전반 20분, 월컷이 우측면에서 돌파 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희망을 키운 아스널이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아스널은 후반 8분 코시엘니가 레반도프스키에게 박스 안에서 파울 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를 직접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또한, 이 상황서 코시엘니마저 퇴장당하며 아스널은 최악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아스널의 집중력은 무너졌다. 후반 23분 오스피나의 킥 미스에 이어 산체스의 터치 미스까지 이어졌고 이는 로번의 역전골로 이어졌다. 이후 완벽하게 무너져 내렸다. 아스널은 이후 허무하게 3골을 더 헌납했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

굴욕적인 패배다. 리그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실패로 아스널은 사실상 또 실패한 시즌 마감이 유력하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 팬들의 분노가 이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들끓고 있다. 최근 좋지 않은 성적에 아스널의 팬들은 경기 전부터 벵거 감독과의 작별을 원하는 문구를 손에 들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여기에 충격적이고 굴욕적인 대패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최악으로 흘러갔다.

충격적인 패배에 대해 벵거 감독은 먼저 사과의 말을 건냈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BT스포트`와의 인터뷰서 "이 경기를 돈을 내고 관전한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건내고 싶다"라며 패배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퇴진 운동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영국의 `BBC'는 경기 전 발생한 벵거 감독의 퇴진 시위에 대해 물었고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더 할 말이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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