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지옥의 나폴리 원정? 90분 승자는 우리"

김정용 기자 입력 2017. 3. 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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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은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을 무사히 통과할 거라고 자신하고 있다.

레알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산 파올로에서 16강 2차전을 갖는다.

산 파올로의 분위기를 타고 나폴리가 잠깐 우세를 잡는다해도 90분 전체를 지배하는 건 결국 레알이 될 거란 자신감이 있다.

두 팀 모두 부상자가 거의 없지만 레알은 라파엘 바란, 나폴리는 알란의 결장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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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은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을 무사히 통과할 거라고 자신하고 있다.

레알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산 파올로에서 16강 2차전을 갖는다. 지난 2월 열린 1차전 홈 경기에서 레알이 3-1로 승리했다. 레알은 이번에 0-2로 지거나 세 골 차이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8강에 오른다. 유리한 상황이다.

가장 큰 변수가 나폴리의 홈 구장이다. 산 파올로의 수용 인원은 6만 명 가량이다. 경기장 규모와 입장 관중의 숫자만으로도 이탈리아 구단 중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특유의 웅장한 분위기, 나폴리 시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더해져 특별한 분위기가 있는 경기장으로 꼽힌다. UCL 응원가를 관중 전원이 따라 부르는 모습으로 특히 유명해졌다.

지단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산 파올로의 분위기를 언급했다. "분위기는 엄청나겠지만 우리 팀의 동기부여 역시 크다. 아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레알은 홈에서도 한 골을 내준 뒤 3골을 몰아쳐 역전했다. 산 파올로의 분위기를 타고 나폴리가 잠깐 우세를 잡는다해도 90분 전체를 지배하는 건 결국 레알이 될 거란 자신감이 있다. "마드리드에서 열린 1차전은 나폴리가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 실점 이후 우리의 대응이 훌륭했다. 모두들 나폴리가 경기 초반부터 우세를 노릴 거라고 하는데, 어차피 경기 전체를 잘 하는 게 중요하다."

체력 안배 측면에선 레알이 유리하다. 레알은 5일 열린 에이바르와의 스페인 라리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토니 크로스, 다니 카르바할 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채 승리를 거뒀다. 반면 나폴리는 4일 AS로마 원정에서 주전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체력적 우위를 강조하기보다 나폴리의 좋은 분위기를 경계했다. "나폴리가 지쳤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별로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힘이 솟는다. 우리가 내일 누굴 선발로 내보낼지 보면 알 것이다. 출장 가능한 우리 선수 전원에게 만족하고 있다."

나폴리의 기세, 산 파올로의 기세, 득점에 대한 의지가 결합되 경기 초반은 나폴리가 우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결국 90분 전체를 잘 운영해 8강에 가는 건 레알이라는 것이 지단 감독의 전망이다. 두 팀 모두 부상자가 거의 없지만 레알은 라파엘 바란, 나폴리는 알란의 결장이 유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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