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불 탄 박정희 추모관 다시 세워

김일우 입력 2017. 2. 27. 17:46 수정 2017. 2. 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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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면에서 외부인이 지른 불에 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을 구미시가 다시 세웠다.

구미시는 27일 오후 2시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옆 추모관(57.3㎡) 앞마당에서 추모관 복원 개관식을 열었다.

추모관은 지난해 12월1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폭발적으로 터져나오던 때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만을 품은 백아무개(49·경기 수원)씨가 불을 질러 전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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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시장 등 500여명 참석해 복원 개관식

[한겨레]

27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 추모관 앞마당에서 추모관 복원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구미시 제공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면에서 외부인이 지른 불에 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을 구미시가 다시 세웠다.

구미시는 27일 오후 2시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옆 추모관(57.3㎡) 앞마당에서 추모관 복원 개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구미를 지역구로 둔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한섭 구미경찰서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관은 지난해 12월1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폭발적으로 터져나오던 때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만을 품은 백아무개(49·경기 수원)씨가 불을 질러 전소했다. 구미시는 이날 화재보험금(5400만원)에 1400만원을 보태 모두 6800만원을 들여 추모관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5일 시작한 추모관 복구는 지난 22일 끝났다.

구미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연말연시 및 설 연휴 등으로 인해 공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예정보다 10일 정도 단축해 복구를 마무리했다. 구미시 공무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도 쉬지 않고 복구 작업에 매진했으며, 43만 구미시민의 하나 된 염원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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