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자극성 댓글 싫다면"..네이버 뉴스 새 순위제 도입

2017. 2. 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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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가 비공감과 비교해 공감의 비율이 높은 댓글을 먼저 볼 수 있는 제도를 신설했다.

과거에는 단순히 공감 숫자가 높은 댓글이 위로 올라왔는데, 이제 공감보다 비공감이 많은 '자극성' 댓글을 걸러낼 수 있는 장치가 생긴 것이다.

해당 정렬 방식은 네티즌에게서 받은 공감과 비공감 수 총합에서 공감의 비율이 큰 댓글부터 위로 올리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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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비율' 정렬 신설..공감보다 비공감 많으면 순위서 배제

'공감비율' 정렬 신설…공감보다 비공감 많으면 순위서 배제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네이버 뉴스가 비공감과 비교해 공감의 비율이 높은 댓글을 먼저 볼 수 있는 제도를 신설했다.

과거에는 단순히 공감 숫자가 높은 댓글이 위로 올라왔는데, 이제 공감보다 비공감이 많은 '자극성' 댓글을 걸러낼 수 있는 장치가 생긴 것이다.

26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3일자부터 경제·사회 섹션 기사에 한해 '공감비율순'이라는 새 댓글 정렬 옵션을 추가했다.

해당 정렬 방식은 네티즌에게서 받은 공감과 비공감 수 총합에서 공감의 비율이 큰 댓글부터 위로 올리는 것이 골자다.

이번 조처는 주요 인기 기사에서 어느 한 쪽의 극단적 시각을 강조한 댓글이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는 불만 때문에 도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댓글은 주장이 거칠어도 특정 성향 독자에게 일방적 공감 '몰표'를 얻게 돼 최상위 댓글(베스트 댓글)이 될 공산이 커질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공감수가 적더라도 공감의 비율이 높으면 댓글이 상위에 부각돼 독자들이 좋은 댓글을 골라 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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