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딘딘, 상하이서도 빛난 '인간 비타민'

입력 2017. 2. 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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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딘딘이 뜻 깊은 역사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토요일 밤을 책임졌다.

딘딘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여행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 출연해 딘딘다운 밝고 재치 있는 모습부터 일제에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이국에서 힘들게 생활했던 독립 운동가들의 발자취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등 개념 연예인으로서의 면모를 재차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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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래퍼 딘딘이 뜻 깊은 역사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토요일 밤을 책임졌다.

딘딘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여행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 출연해 딘딘다운 밝고 재치 있는 모습부터 일제에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이국에서 힘들게 생활했던 독립 운동가들의 발자취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등 개념 연예인으로서의 면모를 재차 과시했다.

삼일절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역사전문가 서경덕 교수, 뮤지션 유재환과 함께 ‘딘재이덕’팀을 결성하고 중국 상하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독립 운동가들의 얼이 서린 여러 장소들을 방문하는 역사 투어에 나선 세 사람은 가장 먼저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의 본거지였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와 한인애국단의 본부 안공근 저택을 찾았다.

예상보다 협소하고 열악한 임시정부의 환경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던 딘딘은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가 의거 직전 촬영한 사진을 본 후 “분명히 긴장되고 떨리는 상황일 텐데도 저렇게 활짝 웃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랍고 존경스럽다”며 경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방문한 윤봉길 의사의 의거 장소인 홍커우 공원(루쉰 공원), 김구 피난처 등에서도 딘딘은 숙연한 모습으로 보고 느낀 점을 털어놓으며, 독립운동가들의 어려웠던 생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세 사람은 역사적 장소뿐만 아니라 로맨틱한 야경이 돋보이는 와이탄, 상하이의 인사동 예원, 동양의 베니스라 불리는 우전 등 관광객들이 방문하면 좋을 여행 포인트들을 찾아 소개하며,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음악,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대세 스타로 떠오른 딘딘은 지난 8일 국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트리플 엑스 리턴즈’ 국내 공식 홍보대사로서의 임무도 훌륭하게 소화하는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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