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진료 관여' 체포 이영선 행정관 이틀째 소환 조사

황경주 2017. 2. 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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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대통령 비선진료'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이틀째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25일) 오전 10시 이영선 행정관을 서울구치소에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어제(24일) 이 행정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13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특검은 이 행정관을 상대로 이른바 '주사 아줌마' 등 비선 진료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들여보냈는 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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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대통령 비선진료'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이틀째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25일) 오전 10시 이영선 행정관을 서울구치소에서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어제(24일) 이 행정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13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특검은 이 행정관을 상대로 이른바 '주사 아줌마' 등 비선 진료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들여보냈는 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의 차명 휴대전화를 개설해줬다는 의혹도 조사하고 있다.

이 행정관은 그러나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앞서 지난 2013년 5월쯤 이 행정관이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게 보낸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확보했다.

특검은 무면허 의료행위자가 청와대를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방조했을 경우 의료법 위반 혐의의 공범으로 처벌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황경주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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