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진료 관여' 이영선 체포 조사, 최순실 오늘 재소환

육덕수 입력 2017. 2. 25. 06:51 수정 2017. 2. 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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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특검이 비선진료에 관여한 혐의로 이영선 행정관을 체포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 앵커 ▶

오늘 오후에는 최순실 씨를 다시 불러 차명재산 의혹을 집중 조사합니다.

육덕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특검의 조사를 마친 이영선 행정관은 굳은 표정으로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영선/청와대 행정관] ("안봉근 전 비서관의 지시 받았습니까?") "......"

수차례 특검의 소환에 불응해오다 어제 조사 도중 체포된 이 행정관은 여전히 특검 조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 행정관이 '기치료 아줌마'나 '주사 아줌마'를 보안손님으로 청와대에 출입시키고, 박근혜 대통령이 차명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과정에도 연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행정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최순실 씨를 다시 불러 차명재산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최씨와 주변 인물 재산을 추적해온 특검팀은 그동안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의혹을 직접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특검은 수사 기간 연장이 안 될 경우 기간 종료 이후 다음 달 초쯤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박영수 특별검사와 특검보 4명에 대해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습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육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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