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오나귀' 지운 박보영, '도봉순'으로 증명한 성장

입력 2017. 2. 25. 0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찰진 첫 방송으로 합격점을 얻어냈다.

특히 전작 '오 나의 귀신님'의 이미지를 지우고 도봉순으로 완벽 빙의한 박보영의 연기 변신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박보영은 "'오나귀'랑 '도봉순'의 캐릭터가 연상선상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밝히며 "'오나귀' 때와는 다른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그냥 힘만 센 느낌이 아니라 사랑스러움을 더하려고 했다"라며 방송으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정소영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이 찰진 첫 방송으로 합격점을 얻어냈다. 특히 전작 '오 나의 귀신님'의 이미지를 지우고 도봉순으로 완벽 빙의한 박보영의 연기 변신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박보영은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났지만, 엄청난 부작용의 위험으로 이를 숨긴 채 살아가는 도봉순 역을 맡았다.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귀신에 빙의하는 캐릭터였고 이번 작품에서는 슈퍼 히어로 뺨치는 괴력을 가진 캐릭터로 유사성을 지적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보영은 "'오나귀'랑 '도봉순'의 캐릭터가 연상선상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밝히며 "'오나귀' 때와는 다른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그냥 힘만 센 느낌이 아니라 사랑스러움을 더하려고 했다"라며 방송으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자신감이 결코 거짓이 아니었음을 '힘쎈여자 도봉순' 첫 방송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괴력을 가진 여자라는 캐릭터의 설명에 맞게 장정 무리를 한 손으로 제압하는 것은 물론, 민혁(박형식 분)과 공비서(전석호 분)에게 각각 팔씨름과 닭싸움으로 굴욕을 선사하는 등의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안긴 것. 

그런가하면 짝사랑하는 남사친 국두(지수 분)의 앞에서는 하트 눈빛을 보내다가도, 불의를 보고도 참았던 민혁에게는 "남자답게 좀 살라"며 촌철살인 돌직구를 날리는 '걸크러쉬'로 호불호가 분명한 야무진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장르적 특성상 코믹에서 액션, 로맨스에서 스릴러로 극의 분위기가 급변하는 와중에도 박보영은 전혀 어색함 없이 이에 걸맞는 연기색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보영의 본격적인 활약은 이제부터다. 이제는 도봉순으로 분한 그의 매력은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